스위스 신혼여행 3박 4일 취리히 숙박 루비 미니호텔

 

스위스 신혼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 그린델발트였는데요. 그래서 저희는 원래 그린델발트에서만 숙박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여행에는 항상 변수가 있는 법이죠. 아침에 9시 넘어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독일에서 2시간 기다렸다 경유도 했더니 스위스 도착하니깐 오후 7시가 넘은 시간이더라고요 시차도 있고 하다 보니,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 거기에 경유 2시간.. 얼마 안 걸린 시간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비행기만 13시간 정도 탔어요. 도착해서 그린델발트로 경로를 보니 환승 3번 정도 해야 했는데 시간을 계산해 보니 스위스 막차시간이 짧아서 그린델발트를 못 가겠더라고요. 이래 된 거 취리히 여행도 하고 오히려 잘됐다 싶어 공항 근처 취리히에 숙박을 찾는데 확실히 스위스 물가 어마어마하게 비쌌어요. 그래도 한 번 시간 내서 가는 여행! 제대로 가자 싶어서 위치도 좋고 컨디션도 괜찮은 숙소를 찾게 되었어요.

오늘은 제가 다녀왔던 스위스 취리히 숙박 호텔을 먼저 소개드릴게요. 

 

1. 스위스 취리히 숙박(호텔)

• 호텔 이름: Ruby Mimi Hotel & Bar
• 호텔 주소: Beatenpl. 4, 8001 Zürich
• 호텔 정보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 지하철역 → 숙소까지 도보 5분 정도

 

지하철역에서 숙소까지 도보 5분정도였는데 깨끗하고 너무 예쁜 스위스라 걸어오는 길이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사실 5분이면 짧은 시간이기도 하고요. 사진으로 보시는 거와 같게 엄청 깔끔해요 비가 왔어서 바닥은 축축 하네요.

저희는 부킹닷컴에서 급하게 예약을 했는데, 미리 계획을 하시는 분들은 최저가로 예약하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스위스 기준으로 일요일 → 월요일 1박 2일 숙박이였는데 30만 원 정도 줬습니다 .. 확실히 스위스 물가 너무 비싸죠. 그래도 룸 컨디션이나 위치는 괜찮았어요

 

 

저희가 배정 받은 방은 612호였어요 체크인을 하는 곳에 가면 바가 있었는데, 여기서 외국 사람들이 술을 많이 드시고 있더라고요 분위기가 좋았는데,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바를 들리지는 못 했어요. 

 

 

그린델발트 숙소를 예약해 두고 기차 막차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갔던 거라 30분 전에 잡았는데 확실히 공사하는 뷰가 있어서 이건 너무 아쉬웠지만 제가 미리 예약 안 했으니깐요.. 급하게 잡았으니깐요.. 그런데 제일 문제는 182인 신랑은 층고가 낮아서 너무 불편해했어요. 그린델발트 숙소는 안 그랬는데 여기 루비호텔이 낮은 편인 거 같았어요. 

 

 

2. 스위스 취리히 루비호텔 컨디션

• 룸: 옷걸이, 화장대, 금고 
• 욕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조용하고 깨끗한 스위스 ~ 1박에 30만원인데 룸이 너무 작고, 뷰 때문에 놀랬지만.. 그래도 깨끗하고 위치는 괜찮았거든요. 숙박하는 동안 조용하기도 했고 ~ 있을 거는 다 있었어요. 침대 위에 콘센트가 있고, 조명이 있어서 일어나서 끄고 켜고 안 해도 되는 것도 좋았고, 침대 뒤편에 보시면 거울이랑 화장대가 있어요. 가장 중요한 침대는 푹신하고 편했어요! 스위스는 물도 깨끗해서 필터를 끼워도 변색되거나 그런 것도 없었어요 확실히 유럽에 비해 좋았어요. 그리고 신기한 게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룸을 가기 위해 복도를 가야 하는데 들어갈 때 카드를 찍으셔야 해요. 키는 꼭 챙겨서 다니세요! 

 

결론

취리히에서 1박 2일 까지는 숙박하시기 괜찮을거 같은데 그 이상은 좁아서 불편하실 거 같아요. 저는 원래 그린델발트로 갔어야 했는데 막차 시간을 계산 못해서 급하게 당일, 30분 전에 취리히 루비호텔 숙박을 잡았던 거라 선택지가 없었기도 하고 최대한 위치 좋은 곳을 잡다 보니 여기를 오게 됐거든요. 하지만, 낮은 층고에 키가 크신 분들은 정말 불편하실 거 같아요. 공사장 뷰 까지.. 잠깐 잠만 잔다고 생각하면 괜찮지만 그래도 좁고 답답한 느낌은 확실히 심해요. 스위스는 어느 숙소를 가도 거의 깨끗하다고 해서 다른 곳에 숙박하셔도 될 것 같네요. 다음 포스팅은 스위스 신혼여행기를 스위스 여행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